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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Quinn - Painting, 가나아트 나인원전시 2023. 2. 12. 14:21
미술지식, 배경지식 하나 없이 관람하고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는 포스트입니다. 개인의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감상이 전부인 관계로 읽기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문제시 내가 또 실수를,,, 어서와 이 갤러리는 처음이지? 드넓은 494 안에서 갤러리 찾기 힘들다. 그런데 나를 더 힘들게 한 건 막상 찾고 나니까 너무 대놓고 있어서 어이가 없었다는 점이었다. 전시제목과 작품명은 모두 한 이름을 공유한다. 그래서 네임택도 필요하지 않은 이 작품들을 보면서 처음에 굉장히 막막했더랬다. 내 마음대로 보고, 내 마음대로 즐기자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다니면서도 막상 주어진 게 하나도 없을 땐 당황한다. 이게 바로 주입식 교육의 폐해 (아닙니다) 그래서 급한대로 전시 소개 웹사이트에 들어가 후루룩 작가 소개를 읽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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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 Ruffo - Ahthropocene 인류세 人類世, 다울랭 갤러리전시 2023. 2. 12. 13:22
미술지식, 배경지식 하나 없이 관람하고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는 포스트입니다. 개인의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감상이 전부인 관계로 읽기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문제시 내가 또 실수를,,, 예술은 모두 시대를 담고 있다. 현실 참여적 성격이 짙은 작품이 아니더라도, 같은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기에 공감할 수 있는 사소한 부분이 보인다. 이날 본 전시 중 두 가지나 자연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걸 보면, 이 시대는 지금 자연을 주시하고 있고, 그래야 할 타이밍이구나 싶다. 전시작은 기본적으로 비슷한 표현방식을 가지고 있다. 제각각의 모양을 가진 여러 개의 그림이 겹쳐진 형태로, 레이어 세 개 정도를 쌓아 입체감을 주었다. 각 레이어는 옆에서 보면 핀으로 이러이러하게 고정이 된 형태. 이토록 섬세하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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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bert Mangold - Paintings and Works on Paper, 페이스갤러리전시 2023. 2. 12. 12:27
미술지식, 배경지식 하나 없이 관람하고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는 포스트입니다. 개인의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감상이 전부인 관계로 읽기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문제시 내가 또 실수를,,, 사실 이 전시를 보러 가야지! 생각하고 온 건 아니었다. 인터넷에서 Maya Lin 전시 정보를 보고 궁금해서 온 거였는데, 와보니 그 전시는 1층이고 내가 생각했던 2~3층 전시공간엔 다른 전시가 진행중? 그러면 온 김에 그것도 봐야지 싶어서 같이 보게 된 것 전시기간도 똑같고, 전시회장 입구에 세워진 전시 안내 패널도 1층 전시와 윗층 전시를 같이 나열해 놓았다. 맨 처음엔 대체 왜 이렇게 했을까, 단독 전시 같은 느낌이 안 들지 않나 싶었는데 1층 전시를 다 보고, 이제 2층으로 넘어가서 전시를 보다보니 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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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a Lin - Nature Knows No Boundaries, 페이스갤러리전시 2023. 2. 12. 10:35
미술지식, 배경지식 하나 없이 관람하고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는 포스트입니다. 개인의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감상이 전부인 관계로 읽기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문제시 내가 또 실수를,,, 입장하자마자 제일 처음 본 작품 Pin Gang 분명 내 핸드폰은 아직 멀쩡한데 찍어낸 사진은 혹시.. 카메라에 난시있나? 싶게 담겼다. 핀이 만들어낸 그림자 때문인데, 덕분에 작품이 높고 견고한 성벽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인다 전시회장에는 소재만 다른 비슷한 테마가 두어 개 더 있었는데 이 작품들을 보면서 자연스레 '수계지도'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물의 흐름을 지도에 표시한 그것. 크게는 국경부터 작게는 동네 행정구역까지, 인간이 정한 경계는 가변적이고 유한하다. 그 옛날 수많은 전쟁을 거치며 국경선이 얼마나 바뀌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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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에 관하여, 대학로아트센터공연 2023. 2. 11. 20:37
스포 ⭕ 헛소리 ⭕ 개인의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감상이 전부인 관계로 읽기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문제시 내가 또 실수를,,, 이번이 두번째 관극이다. 그런데 처음 보는 것처럼 봤다. (사실 처음 본다 말해도 되는게 처음 봤을 땐 거의 공연 반을 잤음... 짱이지...) 얼레벌레 두번째 관극이니만큼 사실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다. 마지막엔 눈물도 좀 닦았다. 그런데 이렇게 재밌게 보게 된 거엔 내가 관극의 중심을 발렌티노/자코모 쪽이 아니라 다빈치에 둬서, 스토리가 좀 더 와닿은 덕분이지 않을까 싶음. 이하는 생각나는대로 써보는 감상 몇가지 1. 발렌티노-자코모 비록 둘은 같은 무대에 서는 일이 없지만 (당연함... 1인2역임) 극을 이끌어가는데 가장 메인이 되는 관계다. 실수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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