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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로버슨 - FEELS, 에브리데이몬데이전시 2023. 1. 24. 10:25
미술지식, 배경지식 하나 없이 관람하고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는 포스트입니다. 개인의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감상이 전부인 관계로 읽기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문제시 내가 또 실수를,,, 전에 이곳에서 본 전시가 좋았어서, 새 전시가 열렸다길래 망설임없이 보러 갔다. 저번 전시에서 작품 외에도 공간이 주는 분위기가 좋았기 때문에 이번엔 그 공간이 어떻게 채워져 있나 궁금했던 것도 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딱 2층에 들어선 순간 헉, 여기 저번에 온 그곳 맞나. 완벽한 까망으로 채워진 공간.. 그 약간 너무 까매서 공간감각이 없어지는 그런 느낌이었음 배경색 하나 달라진 것만으로도 이렇게 느낌이 다르다니 오늘도 공간의 힘을 느끼고 간다 초현실주의는 잠재 의식의 영역, 꿈과 환상의 세계를 표현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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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 불야성(不夜城):The White Way - 서정아트강남전시 2023. 1. 9. 22:57
미술지식, 배경지식 하나 없이 관람하고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는 포스트입니다. 개인의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감상이 전부인 관계로 읽기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문제시 내가 또 실수를,,, 불야성 등불 따위가 휘황하게 켜 있어 밤에도 대낮같이 밝은 곳을 이르는 말. 밤에도 해가 떠 있어 밝았다고 하는 중국 동래군 불야현에 있었다는 성에서 유래한다. ≪한서지리지≫에 나오는 말이다. .- 네** 백과사전 도시의 야경을 좋아한다. 국내외 어딘가로 여행을 가게 되면, 그 곳의 전망대에 올라 낮, 이왕이면 밤의 도시를 바라보는 게 나만의 사소한 여행지 버킷리스트임. 도시의 꺼지지 않는 은은한 불빛을 보고 있으면 '이 세상이 끊임없이 무언가를 끌어안고 살아가고 있구나'... 그런 생명력을 느낀다. 작가 또한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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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어 수업 (2020)영화 2023. 1. 6. 23:59
스포 ⭕ 헛소리 ⭕ 개인의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감상이 전부인 관계로 읽기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문제시 내가 또 실수를,,, 저기 이름없는 사람들 무리에 껴서 죽으러 갈 셈이야? 저들은 이름이 있어요. 당신들이 알려고 하지 않아서일 뿐이에요. 1. 이름 여러모로 '이름'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저들도 이름이 있어요. 당신들이 알려고 하지 않았을 뿐이에요'. 영화 중간에, 앉아있는 클라우스 앞으로 명부에 자가 올려진 장면-레쟈가 이름을 단어에 녹여낸 방식이기도 함-이 클로즈업된다. 사실 그 장면을 보면서 '뭐야... 레쟈 걸리는거야?' 하면서 내심 불안하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클라우스에겐 그들의 이름이 유의미하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 읽는지 어떤 모양을 하고있는지 관심이 하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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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국립중앙박물관전시 2023. 1. 1. 21:07
미술지식, 배경지식 하나 없이 관람하고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는 포스트입니다. 개인의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감상이 전부인 관계로 읽기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문제시 내가 또 실수를,,, 얼리버드 티켓이 분명 기한이 한참 남은 줄 알았는데 언제 보면 12월 31일이 마지막날이라고 하고, 또 어떤 건 1월 31일이 마지막날이라고 하고... 그래서 사람 좀 빠질 때까지 기다렸다 가려고 했던 계획을 바꿔 연말에 겨우 끼워넣었다. 그 결과 사람이... 정말 사람이 굉장히 많았음...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았던 것만 기억나... 어렸을 땐 미술사 책을 읽는 게 취미였다. 요즘은 오히려 취향이 좀 바뀌어서 근현대 쪽을 좀 더 좋아하는데 (개인에게 해석의 여지를 많이 준다는 점이 좋음) 이땐 정말 고전주의! 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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