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만둣국이 있대서 만두러버가 참을 수 없었으나 아침 일곱시 반이라는 시간엔 만둣국은 팔지 않더라고염… 그래서 강제로 라면
트위터하는 사람들이면 한번쯤 봤을 인력거 이야기 두부가 그렇게 맛있다고? 얼마나 맛있길래? 너무 궁금했지만 대구에, 대구 중에서도 수도권에서 더 먼 남쪽 가창에, 뚜벅이로는 가기 힘든 곳에 있다보니 이건 평생 못 먹어보려나 생각했는데 이번에 대구 여행을 오게 되면서, 그리고 또 [우리집 특: 새벽 다섯시부터 출발하기] 를 실천하게 되면서 드디어 도전해보게 됐다.
딴소리지만 이 트윗 본지 되게 오래된 줄 알았는데 2023년에 올라왔던 거였더라…
우리 집이 도착한 시간은 대충 10시 13분? 15분 정도였음 그리고 인터넷에서 본 두부 출고시간(?)은 10시 1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나오는 거였고 솔직히 도착했을 때부터 주차장 상황이 심상치 않긴 했는데… 그런거 다 못 생각하고 마음바쁘게 매장 안으로 들어갔지 그런데 ~배민 텅 짤~ 알고보니 설연휴 한정으로 두부 나오는 시간이 달랐고, 이건 항상 그런건지 설이라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다들 줄 서서 10시 30분의 두부 배급(ㅋㅋ)을 기다리고 있었고 진짜 트위터에서 본거처럼 잘하면 쌈도 날 수 있겠다 싶어서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다 (오해는 마시길 진짜 쌈나진 않았음)
조금 타임라인을 섞어서 두부 후기 다음날 숙소에서 시장에서 사온 들기름에 구운 두부를 먹었는데 오… 왜 다르다고 하는지 알것같음 어째서 할머니들이 그렇게 치열하게 줄을 섰는지 알것같음 요즘 젤리두부?라는것도 있잖음 젤리두부처럼 몰캉말캉한 식감인데 그렇다고 진짜 젤리식감은 아님 그리고 맛도 되게 고소함이있음 딱 먹어보면 원래먹던 두부랑은 다른게 느껴짐 서울에서 이거 하나만 보고 내려올 필요? 까진 없는데 이 근처 살면 나라도 맨날 여기두부 먹을것같음
그렇게 가창에서 대구로 돌아왔는데 도시의 모습이 꽤나 옛스러워서 놀랐다 (그런데 나중에 더현대 근처 지날땐 그냥 성수동행궁동 느낌이었음)
서문시장 도착 국내여행 + 재래시장 구경 좋아하는 우리집이라 어디 구경가면 시장은 무조건 둘러보는데 서문시장은 ㄹㅇ 왕좌에 오를만함 일단 시장이 진짜진짜진짜 크고 명절즈음이라 사람도 많았고 구역이 여러개 나뉘어져있어 컨텐츠도 다양했다 나중에 서문시장은 또오자고 얘기함
티비도 나왔다는 되게 유명한 돼지갈비찜 맛있게 먹긴 했으나 한번이면 충분함 그리고 서문시장에 먹을거 많아서 굳이 안먹었어도 됐을거같음
콩나물 어묵? 되게신기한 비주얼이었는데 먹어보진 않음
칼국수골목은 거의 메뉴가 비슷비슷 근데 찹쌀수제비란걸 파는데 이게 좀 궁금했다 갈비찜 안먹고 이거먹을걸 한참 아쉬워함
호떡집이 진짜 많았는데 모든 호떡집마다 조리방식이 살짝씩 달라서, 그런데 가게마다 다 줄이 길어서 어떤 지역적 아이덴티티가 있는 건 아니지만 그냥 사람들이 좋아하는구나 생각함 동생이 이걸 먹고 나는 두바이십원빵을 먹을까말까 고민했는데… 결국 안먹은 두바이십원빵이 조금 후회됐음 먹을걸걸걸
냠
점심먹고 따로따로 구경하다가 서문시장 앞의 카페 가서 잠깐 시간을 떼웠는데 흠…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겠죠? 비추합니다.
내돈내산극추천후기 서문시장 근처 메가커피 앞에서 김치 파는 분 양도 많이 주고 맛도 있다 심지어 겉절이만 샀는데 덤으로 다른것도 챙겨줌 우리집에 김치맛 흥선대원군이 있어서 반신반의하면서 샀는데 아주큰호평을 받고 다음 시장(안동)에서도 기대를 하며 샀으나 양도 맛도… 여기에 한참 못미쳐서 결국 서문시장김치아저씨. 만 칭찬하고 끝남
꿀떡이란거 맛있내요
카페 유리창에 WE ARE SUWONER라고 써진 동네에서 자라다보니 DAEFRICA 같은 건 그저 친근한거죠 동네덕질의 현장
집에서 좀 쉬다 나온 계산성당
그리고 청라언덕 오르기
교회 구경
대구온기분 느끼게 해주는 아이엠뱅크 이것만 보면 크금마 간게 생각나죠?
그렇게 구경을 마치고 막창을먹으러 갔는데… 네?
바로 옆건물이 불이났대요 그것도 일주일도 안 됐대요… 이렇게 화재의 현장을 직관한 건 처음이라 마음이 좀..그랬음
쫀드기 주길래 한번 먹어봄
확실히 대구막창은 먼가다름 다른데… 예전에 행사끝나고 동대구역 근처에서 친구들이랑 같이 먹었을때의 그 맛은 안났음 내가 그때보다 나이를 먹어서도 있고 그렇게 왁자지껄하게 술이랑 막창 와르르 쏟아먹는 분위기가 아니기도 하고 하… 먼가 좀 아쉬웠다 ㅎㅎㅎ
그래도 참소주는먹었죠?
다음날 어디갈까하다가 동화사 이로서 불교기독교천주교의 종교대통합을 이루어냄
뮤지엄산? 아니 여긴 선뮤지엄이다. 근데 전체적으로 뮤산느낌이긴 함 ㅋㅋ
조경 굿 경치 굿 내부 인테리어 굿
운전 한참 해서 하회마을 옴 아니 현대카네비에 하회마을 치면 전혀 생뚱맞은 위치가 떠서… 결국 중간에 다른걸 깨닫고 돌아갔는데 진짜그거 뭐였지 네이버랑 카맵에 검색하면 하나도 안나오는데 현대카네비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