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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je Assefjah - TALES FROM THE WAVES, 조은갤러리
    전시 2023. 11. 27. 19:48

    미술지식, 배경지식 하나 없이 관람하고 개인적인 느낌을 정리하는 포스트입니다.
    개인의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감상이 전부인 관계로 읽기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문제시 내가 또 실수를,,,

     
     

     

     

     

    옛날엔 여기 갤러리 볼 때 인쇄물도 있었던 것 같은데 반년 전시 안 보는 사이에 사라졌구나... 의도치 않게 세월의 변화를 느껴버린 입장

     

    '심해 속 산호초처럼',  그리고 '잃어버린 색깔을 찾아서'.

    전시를 보면서 쓴 메모는 이렇게 시작한다. 이게 벽에 써있던 문구인지 아니면 내가 보고 느낀 감상을 적은 건지는 명확하지 않는데 아마 후자같다.

    정확하게 뭔지는 알 수 없지만 다채롭고 넘실대는 무언가가 밝은 배경에 배치돼 있는 구성이다. 이 모습이 마치 심해에 가라앉아 있는 산호초처럼 느껴졌다. 마치 언젠가 파운드리서울에서 본 Oyster Dream 전시처럼?

    그 전시도 그렇고 이번 전시도 그렇고, 정확하게 이곳이 어디입니다 - 라고 말한 건 없지만 가상의 우주에 여러가지 추상적인 요소를 배치해, 자연을 재구성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힘이 있었다.

     

    전시에서 '인류세'라는 단어도 사용한다, 저번에 다울랭갤러리에서 본 전시 제목이기도 하지?

    인류가 존재하기 때문에 감당해야 하는 것들 ... 우리가 치뤄야 할 카르마이기도 하다. 내가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 과정에서 없애고 있는 자연의 다채로움이 무언지 전시가 말하고 있었다.

     

     

     

     

     

     

     

     

     

     

     

     

     

     

     

     

     

     

     

    아마 다른 관객도 비슷하겠지 싶은, 이 갤러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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