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의! 이 포스팅에는 어떠한 정보나 유익함도 담겨있지 않습니다.
어쩌다 찾으시는 게 있어서 이 포스트를 접하셨다면 다른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가족 전매특허 반나절 여행의 시작은 역시 차 타자마자 먹는 아침밥
행담도휴게소 들어가는 길
여기서 본 바다와 다리와 그런 것들이 되게 인상깊었는데 들어가는 길엔 찍질 못했다
나오는 길에는 또 들어가는 길만큼 잘 보이지가 않았구
그래서 그때 본 광경을 그대로 담아내지 못한 게 아쉽다
아무리 아쉬워도 먹을 건 먹어야지
꽈배기 냠냠
예산 출렁다리인가를 보러가는데, 눈앞에 무슨 롤러코스터같이 다이나믹한 철길이 공중에 걸쳐져있어서
이게 뭐지 하고 봤는데 모노레일이래
그래서 여기까지 온김에 도전! 했다.
좋았던 점은 추운 겨울날씨에 힘들지 말라고 대기하는 공간 그리고 모노레일 칸 안에 다 열선시트를 깔아놓은 것
이거 진짜 너무 좋아서 칭찬을 오백번 했다.
이 날씨에 아웃도어 괜찮나... 이러고 걱정했었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따듯하고 편하게 탈 수 있었다.
아쉬웠던 점...이라기보단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건 호수 한바퀴 빙 도는건줄 알았는데 호수가 아니라 산 비스무리한 언덕을 한바퀴 도는거였음
모노레일 위에서 본 온갖 색으로 부서지던 강이 너무 예뻤다
하늘도 바다도 다 너무 아름다웠어
모노레일에서 내리고나선 출렁다리
이 다리가 진짜 신기한게 멀리서 봤을땐 저게 뭐가 출렁다리임? 완전 개튼튼해보임 이랬는데 막상 가서 걸으면 몸이 흔들리는게 느껴진다
어떤 친구들이 자기들끼리 논다고 우다다 달리는데 진짜 내친구였으면 스읍
강...이 아니라 호수랬나 아무튼 그 위를 둥둥 떠다니던 낚시하우스도 무슨 영화 한장면 같았다
그다음으론 아마 이동네에서 가장 사람이 많을 시장에 갔는데
한국인의 부지런함은 상상이상으로 대단해서 오픈 30분 전에 가는 걸로는 택도 없었다
이런거 기다리는거에 면역없는 우리집은 그냥 빨리 gg치고 밖으로 빠져나옴
결국 안에서 먹으려고 했던 음식 대신 근처 한우국밥집에 가서 국밥 한그릇 했다
신기하게 국밥에서 쌀국수 맛이 남
김치도 맛있었음
가족들이서 우리 그냥 안에서 안(사실은 못이지만) 먹고 밖에 나와 먹기 잘했다 그랬다
그 다음으론 잠시 시장 구경
사진에는 없는데 큰 포대자루를 뒤집어 양배추를 돌돌돌 꺼내는 광경이 유난히 인상깊었다
싱그러운 야채, 연관성을 알 수 없는 온갖 생활 잡다한 골동품들과
너무 귀여워서 어머머 소리가 끊이지 않던 강아지
츤데레 사장님(말투는 좀 딱딱해도 행동은 친절하심)이 파는 호떡도 있다
유명한 닭강정 테이크아웃해서 집오는 길에 먹기
한마리치고 양도 많고 끝맛도 매콤해서 무지 맛있게 먹었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4/8 도쿄 첫날 (1) 2023.04.16 3/1 강화 (1) 2023.03.05 1/22~1/23 조잔케이 (0) 2023.01.24 1/21~1/22 삿포로 (1) 2023.01.24 1/20~1/21 오타루 (1) 2023.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