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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 헛소리 ⭕
개인의 오해와 무지에서 비롯된 감상이 전부인 관계로 읽기전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
문제시 내가 또 실수를,,,사실 이런 장르 안 보는데 오로지 한 외계인을 위해 봤다.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서 덜 무서워지긴 하는데 초반엔 좀 무섭다. (쫄보 기준)
아무래도 초반은 전형적인 귀신 메타를 따르다 보니...
공포라는 장르에 대한 기호를 일단 내려놓고 나면, 소재 자체는 재밌다.
과학과 비과학 사이의 대립? 재밌어... 근데 거의 모든 것들이 비과학을 의도하고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어서, 보는 내게 어느 한 쪽이 맞는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이 들게 만들긴 했다. 일단 공포 미스터리니까 그쪽으로 의도하는 게 맞긴 함
층간소음도 한국에서 만든 영화이기에 가능한 키워드라 보통 공포영화의 전형과 다른 이미지의 작품이 탄생한 듯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이 좀 더 크게 보였다. 일단 내가 장르에 대한 호불호가 있어서도 맞고, 갈등을 만들기 위해 내기준 이해가 안가는 전개도 있었다.
일단 부부라고 하기엔 너무 자기 말만 함 둘 다 무슨 통보식임
부부는 고난을 '같이' 극복해야 부부라고 하면서 결국 자기 식대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부터가 이해가 안 갔다. 그래서 오히려 저 소통불가한 부부관계에서 더 짜증을 많이 낸 듯.
남편이 강아지를 xxx에 xxx은 후에도 같이 살 생각을 하는 것도, 아내가 (물론 미쳐버린 것 같아보이긴 하지만) 미친 것 같다고 남편보다 먼저 정신병원에 들어가는것도... 스토리 진행상 필요한 부분이라 그랬긴 했을텐데 나에겐 좀 왜?정말?진짜? 생각하게 하는 점이었음
그래도 결말을 재미있게 마무리했다 생각한다.
마지막에 가면서는 좀 예상 가능하긴 했는데... 전개 가능한 결말 중 가장 여운남는 선택이지 않을까? (약간 주제 벗어난 이야기지만, 결말을 되게 상냥하게 설명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결말이 어떻게 된건지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게 있어서 좀 당황함)'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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